Wednesday, December 11, 2013


“미술전공을 원하는 11학년생이 AP class 들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요?”
-학교를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AP를 몇개나 듣느냐를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종합대학이 아닌 미술전문대학을 가고자 할 계획이라면, 특히 맨하탄에 위치한 미술전공대학들은 과목의 종류를 잘 안보고 GPA를 더 중요시 합니다. 예를 들어 코넬과 콜롬비아 같은 학교들은 AP 과목등을 따지지만 다른 대다수의 학교들이 GPA 중심입니다. 목표 학교가 어디냐에 따라 고등학교 때 과목의 비중선택을 신중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힘들게 AP과목 많이 듣는다고 모든 미술전공대학교에서 특별히 인정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미술학원에서 미술입시반을 운영하면서 부모님과 학생들의 수많은 질문들 중 Top 10 안에 드는 질문의 한 예를 들어봤습니다.
매년 고등학생들이 미국내 대학교를 지망합니다. 대학교를 지망하는 이 수많은 학생들 중에 본인의 관심과 능력을 세분화하며 ‘미술’이라는 특정전공분야를 선택하고자 하는 고등학생들이 미술대학에 지원합니다. 미국내 미술에 관련된 전공분야들은 100여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100여가지의 미술전공분야들은 미술에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기회를 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흔히들 대학에서 미술 전공분야를 생각한다 하면 순수예술 아니면 디자인전공, 이렇게 두가지 분야로만 단락지어 생각하시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미국 한인사회내에서 줄곧 만나게 됩니다. 물론 넓은 맥락으로 본다면 이 두가지로 나눌 수 있겠지만 수많은 미술대학내에 현재 존재하고 있는 전공분야들은 손가락에 꼽을 수 없을 만큼 종류가 다양해져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아이가 미술을 너무 좋아하고 미술에 재능이 있는 거 같은데 미술 전공을 안했으면 좋겠어요. 훗날 졸업하고 할 게 없쟎아요?” 혹은 “미술을 전공하고나서 밥벌이는 제대로 하겠습니까?” 아니면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직업을 선택하고 싶은데 미술전공으로 과연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등등의 공통된 의미의 비슷한 질문들을 자주 받습니다.
위의 질문들을 쏟아내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고정관념을 지적해 본다면, 저 분들의 생각 속에 존재한 미술의 정의는 '손으로 잘 그려내는 미술’을 전제하신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손으로 잘 그리는 미술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기준에 맞추다보면 이러한 대답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이가 손으로 그리는 걸 좋아하고 자주 그리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본인이 그린 것을 타인들이 인정을 해주니까 스스로 ‘아, 난 그림을 잘그리니까 커서 미술을 전공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자라게 된다. 하지만 막상 묘사력은 있지만 그 표현까지가 한계일뿐 그 묘사력을 어떻게 미술전공분야와 연결지을 지 방법을 찾지 못하게 된다.
-그리는 재주가 있으니 어떻게 미술대학을 들어가게 되더라도 묘사력이나 손으로 그려내는 능력만 키웠지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을 완성하고 추진하는 능력을 모르거나 발전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전공분야를 살려서 전문직업분야를 연결하지 못하게 된다.
-손으로 잘 그리는 능력만 가지고 미술을 한 사람은 다양한 가능성의 기회를 찾지 못하게 된다. 손의 표현력만 키우다 보니 다른 인지력이나 사고력 혹은 가치기준의 일반적인 사회성까지 적응하지 못하게 되고 전문성을 찾지 못하게 되면서 오히려 사회속에 낙오자로 남겨질 수 있다.
위의 대답들은 한국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분들의 통계적인 상식을 바탕으로 작성해본 내용입니다. 시대는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개개인의 고정관념이 파괴되면서 앞날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창의력이라고 믿습니다.  미래의 창의력은 손으로 묘사력만 뛰어나다고 개발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미술대학을 희망하는 미국내 한인학생들이 일반적이고 고정적인 과거의 사고방식 속에서 옛날 학국식 미술교육방식을 고수하며 창의력을 키워간다고 한다며 부조리하다고 봅니다.
본인 역시 한국에서 미술교육을 받고 유명하다는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전문적인 대학원 교육까지 마쳤지만 수많은 과정 속에서 많은 한계에 부딪히며 미술교육의 현장을 경험하다 보니, 다음 세대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미술전공의 비젼을 심어주고 싶은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루게 될 ‘미술대학입시 시리즈’에서 우선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장 흔히 생각하는 미술분야의 고정관념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미국내 미술대학들의 다양한 전공분야 또한 하나씩 집어가며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11월부터 내년도 대학교 지원준비로 부산해지는 시간입니다. 이미 대학교 선정이 결정된 학생들이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막바지 마무리에 바쁜 학생들이나, 혹은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며 스스로 불안해 하는 학생들 등등 저물어가는 한 해가 무색하게 넘쳐나는 에너지 속에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각자의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미술’이라는 광범위한 분야 속에서 타오르는 표현력의 욕망과 타고난 능력을 발견한 수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목표하는 미술대학을 향한 올바른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지를 이끌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Saturday, December 7, 2013

The first Life Drawing Class

'Life Drawing: the activity of drawing people, especially a model in an art class.' 
Thank you, Jeffery, 
for being the model for our Life Drawing Class! 
The first day was full of energy and excitement.



'Life drawing class' 
 이곳 한인사회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또 다른 미술분야의 경험을 나눠드리고 싶다는 사명감이 더욱 자극되어서 
2013년이 다 가기 전 12월부터 서둘러 시작해 보았다.










매주 목요일 저녁 6:30 ~ 8:30. 
타코마 팔도 건너편에 위치한 S 미술학원에서 
어떠한 기초나 그림에 대한 기술적인 바탕이 없는 분이라도 
누구든지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 갈 수 있는  'Life drawing ( Croquis) Class'  입니다.
두시간의 수업동안 90분을 계속 10분 session 부터 시작하면서
2분, 5분, 2분, 5분 session으로 번갈아하며 하게 되면서
긴장감과 속도를 몸으로 느끼며 
표현의 재미를 몸소 경험하게 되실 것을 장담해드립니다.

(매회 별도등록 가능합니다.)
연락처: 253-304-5903